병원 안에서 생기는 감염, 이렇게 줄일 수 있어요
개요
병원에서 치료를 받거나 입원해 있는 동안 새로 생기는 감염을 '의료관련감염'(병원 안에서 생기는 감염)이라고 합니다. 병원에는 아픈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고,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여러 의료기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균이 몸 안으로 들어오기 쉬워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소식은, 이런 감염의 상당 부분은 손 씻기 같은 기본 습관과 의료진과의 협력으로 충분히 줄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주요 사실
- 병원 감염은 '치료를 잘못 받아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몸이 약해진 상태에서 균과 접촉할 기회가 늘어나기 때문에 생길 수 있습니다.
- 가장 효과적이고 쉬운 예방법은 손 씻기입니다.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의료진 모두에게 해당됩니다.
- 입원 중 열이 나거나 상처가 붉어지는 등 평소와 다른 증상이 있으면 참지 말고 바로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에 입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생기는 것은 아니며, 대부분의 환자는 아무 문제 없이 치료를 마칩니다. 다만 입원 환자 일부에게서 생길 수 있는 일이라, 미리 알고 대비하면 좋습니다.
누구에게나 가능성이 있지만, 중환자실에 오래 머무는 분, 큰 수술을 받은 분, 항암 치료나 면역 억제 치료를 받는 분, 고령자, 신생아처럼 면역력이 약한 분에게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중심정맥관, 도뇨관(소변 줄), 인공호흡기 같은 의료기구를 오래 사용할수록 위험이 높아집니다.
증상
- 숨쉬기가 매우 힘들거나 입술·얼굴이 파래 보인다
- 의식을 잃거나 깨워도 잘 반응하지 않는다
- 심한 흉통이나 경련이 있다
- 수술 부위에서 피가 멈추지 않거나 심하게 붓고 터질 듯하다
- 이런 경우에는 즉시 119에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실로 가세요.
- ⚠38도 이상의 열이 나거나 오한이 심하다
- ⚠수술 부위가 붉어지고 고름이 나온다
- ⚠소변 볼 때 통증이 있거나 소변을 거의 못 본다
- ⚠심한 구토나 설사로 물도 잘 못 마시고 소변량이 줄었다
- ⚠기침이 며칠째 점점 심해지고 가래 색이 진해진다
흔한 증상
- 갑자기 열이 나거나 오한이 든다
- 수술한 부위나 상처가 붉어지고, 붓고, 아프고, 고름이 나온다
- 기침과 가래가 늘고 숨쉬기가 평소보다 힘들다
- 소변을 볼 때 따갑거나 아프고, 소변 색이 탁하다
- 설사가 계속되거나 배가 아프고 토한다
- 몸이 축 처지고 기운이 없으며 식욕이 떨어진다
소아의 증상
- 평소보다 많이 보채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축 처진다
- 잘 먹지 않고 젖이나 분유를 잘 물지 않는다
- 열이 나거나 체온이 평소보다 낮게 느껴진다
- 소변 기저귀 횟수나 대변 양상이 갑자기 달라진다
- 울음소리가 약해지거나 잘 깨지 않는다
노인의 증상
- 열이 거의 없거나 미열만 있어도 감염일 수 있다
- 갑자기 정신이 흐려지거나 말이 어눌해지고 사람을 못 알아본다
- 평소 하던 일을 못 하고 갑자기 힘이 빠져 넘어지거나 걸음이 느려진다
- 식사량이 확 줄고 물을 잘 안 마신다
- 소변을 못 보거나 자주 실수한다
원인
주요 원인
- 손을 통한 접촉: 환자, 보호자, 의료진의 손에 묻은 균이 다른 사람이나 상처로 옮겨갑니다
- 의료기구를 통한 침입: 정맥관, 도뇨관, 인공호흡기 관처럼 몸 안에 들어가는 관을 따라 균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 수술이나 시술 부위: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균이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 항생제를 오래 쓰면서 생기는 내성균: 흔한 균이 약에 견디는 힘을 얻어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병원 환경 표면이나 공기: 침상 난간, 리모컨, 문손잡이 같은 곳에 균이 잠시 머물 수 있습니다
위험 요인
- 고령이거나 신생아인 경우
- 항암 치료, 장기 이식 후 치료 등으로 면역력이 낮아진 경우
- 중환자실 입원이나 긴 입원 기간
- 큰 수술 또는 여러 번의 시술
- 중심정맥관, 도뇨관, 인공호흡기 등 관을 오래 사용하는 경우
- 항생제를 장기간 사용한 경우
-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이 있거나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 수술 부위에 상처가 있거나 피부가 손상된 경우
의사를 방문해야 할 때
다음과 같은 경우 긴급히 의사를 방문하세요:
- 입원 중이거나 퇴원 후 며칠 안에 열이 나거나 오한이 생겼다
- 수술 부위가 붉어지고 붓고 고름이 나온다
- 기침, 가래, 숨참이 새로 생기거나 심해졌다
- 소변 볼 때 아프거나 소변이 잘 안 나온다
- 심한 설사나 구토가 계속된다
- 몸이 갑자기 축 처지고 기운이 없다
다음과 같은 경우 정기 진료를 예약하세요:
- 퇴원 후 상처가 조금 붉지만 열은 없고 통증도 심하지 않다
- 기침이 오래 남아 문의하고 싶다
- 입원 중 사용했던 관을 제거한 자리가 가렵거나 붉다
- 입원 후 식욕이나 체력이 좀처럼 돌아오지 않는다
진단
의료진은 먼저 증상과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어떤 수술이나 시술을 받았는지, 어떤 관을 쓰고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그다음 열이 나는 부위가 어디인지 살펴보고, 필요하면 검사실 검사를 통해 어떤 균이 문제인지 알아냅니다. 이 과정은 감염 여부를 정확히 판단하고 알맞은 치료를 고르기 위해 필요합니다.
시행될 수 있는 검사
- 혈액검사: 염증 수치와 혈구 상태를 확인합니다
- 혈액 배양검사: 혈액 속에 균이 있는지, 어떤 균인지 확인합니다
- 소변검사와 소변 배양검사: 요로 감염 여부를 봅니다
- 가래 검사 또는 객담 배양검사: 폐 감염 여부를 확인합니다
- 상처 분비물 검사: 수술 부위나 상처에서 균을 확인합니다
- 가슴 엑스레이 또는 컴퓨터단층촬영(CT): 폐 상태를 살펴봅니다
- 필요 시 초음파나 추가 검사로 고름이 고인 곳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진료 시 예상되는 사항
검사 결과는 항목에 따라 몇 시간에서 며칠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결과가 나오기 전에도 의료진은 증상에 맞춰 치료를 시작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검사 이유와 결과에 대해 궁금한 점은 담당 의료진에게 물어보세요.
치료
병원 감염은 대부분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치료의 핵심은 '어디가 왜 감염됐는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원인에 맞는 치료를 하면서 몸의 회복을 돕는 것입니다. 또한 문제가 되는 관이나 카테터가 있다면 꼭 필요한지 다시 살펴보고 가능하면 빨리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정에서의 자가 관리
- 손 씻기를 자주 하세요. 화장실 다녀온 뒤, 식사 전후, 상처를 만지기 전후에 특히 중요합니다
- 처방받은 치료 계획을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의료진과 상의하며 끝까지 따르세요
- 물을 충분히 마시고 규칙적으로 식사해 회복에 필요한 힘을 유지하세요
- 수술 부위는 의료진이 안내한 방법대로 청결하게 관리하고, 만지기 전에 손을 씻으세요
- 면회객이 감기나 설사 등 몸이 좋지 않으면 방문을 미루도록 부탁하세요
- 열, 통증, 상처 변화 등 몸의 변화를 기록해 두고 의료진에게 알리세요
- 충분히 쉬고 무리한 활동은 피하세요
의학적 치료
의료진은 감염 부위와 원인균을 확인한 뒤 그에 맞는 약물 치료를 선택합니다. 세균이 원인인 경우에는 세균을 없애는 약을 쓰고, 바이러스나 곰팡이가 원인인 경우에는 그에 맞는 다른 치료를 합니다. 어떤 약을 얼마나 쓸지는 감염의 종류, 나이, 신장과 간 기능, 다른 질환 여부를 고려해 의료진이 결정합니다. 스스로 약을 사 먹거나 다른 사람의 약을 빌려 먹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니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필요하면 수액 공급이나 산소 치료 같은 보조 치료를 함께 하기도 합니다.
수술이 고려되는 경우
대부분의 경우 수술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몸 안에 고름이 고여 있거나, 감염의 원인이 되는 관이나 기구를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경우, 또는 상처가 심하게 손상된 경우에는 의료진이 작은 시술이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결정은 환자 상태를 종합적으로 살펴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 내리게 됩니다.
이 질환과 함께 살아가기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체온과 증상을 스스로 기록해 두면 의료진이 상태 변화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입원 중이라면 간호사에게 불편한 점을 자주 이야기하고, 퇴원 후에는 안내받은 대로 상처를 관리하면서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일상으로 서서히 돌아가세요.
생활 습관 팁
- 손 씻기를 습관으로 만들고, 손 소독제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두세요
- 충분한 잠과 휴식을 우선하세요
- 면회는 최소 인원으로, 몸이 아픈 사람은 방문을 미루도록 하세요
- 꽃이나 화분, 물이 고이는 물건은 병원 안내에 따라 반입을 조심하세요
- 금연하고, 술은 의료진과 상의해 줄이세요
- 정해진 진료와 검사 일정을 지키세요
식이 및 운동
회복기에는 단백질과 채소가 고루 들어간 규칙적인 식사가 도움이 됩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운동은 의료진과 상의해 걷기처럼 가벼운 활동부터 시작하고, 숨이 차거나 어지러우면 바로 멈추고 쉬세요.
정신 건강 및 정서적 웰빙
입원과 감염 치료는 두렵고 지칠 수 있습니다. '내가 뭔가 잘못한 건 아닐까' 하고 자책하는 분들이 많은데, 병원 감염은 환자의 실수로 생기는 일이 아닙니다. 불안하거나 잠이 잘 오지 않으면 혼자 견디지 말고 간호사나 의사에게 마음 상태를 말해 보세요.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큰 힘이 됩니다.
예방
모든 감염을 100% 막을 수는 없지만, 상당 부분은 줄일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손 위생입니다. 환자와 보호자도 식사 전후, 화장실 사용 후, 상처를 만지기 전에 반드시 손을 씻으세요. 의료진이 진료 전에 손을 씻는지 확인하고 부탁드려도 전혀 실례가 아닙니다. 또한 불필요하게 오래 남아 있는 관이 없는지 의료진에게 물어보고, 청결한 병실 환경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의료기관의 감염 예방 활동을 위한 지침을 안내하고 있으니, 병원의 안내문도 함께 참고하세요.
백신
독감, 폐렴구균 등 권장 예방접종을 챙기면 병원 밖에서 생기는 감염을 줄이고 전반적인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어떤 접종이 필요한지는 나이와 기저질환에 따라 다르므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상담하세요.
검진 프로그램
병원에 따라 입원 시 다제내성균(여러 약에 견디는 균) 보균 여부를 확인하는 선별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이는 감염을 미리 알고 다른 환자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과정이니, 검사 안내가 있으면 참여해 주세요.
합병증
치료하지 않으면
- 감염이 혈액으로 퍼져 전신이 위험해지는 상태(패혈증)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폐, 신장 등 장기의 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입원 기간이 길어지고 회복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 추가적인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
- 드물지만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어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장기적 전망
대부분의 병원 감염은 빨리 발견하고 알맞게 치료하면 좋아집니다. 증상이 생겼을 때 숨기지 않고 바로 알리는 것이 회복에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 스스로를 탓하지 말고, 의료진과 함께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 됩니다. 궁금한 점이나 걱정되는 점은 언제든 담당 의료진에게 물어보세요.
지원 찾기
외부 링크는 제3자 웹사이트로 연결됩니다. Ruqelo는 외부 콘텐츠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기관이 표시되어 있다고 해서 이를 보증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항상 담당 의사와 확인하세요
건강 안내는 국가와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이 페이지는 일반적인 교육이며, 사는 곳의 지침, 약물 또는 진료와 다를 수 있습니다. 우려되는 점은 담당 의사나 의료 제공자와 상의하고, 지역 안내가 있으면 따르십시오.
중요 공지 본 정보는 교육 목적으로만 제공됩니다. 전문적인 의학적 조언, 진단 또는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항상 자격을 갖춘 의료진과 상담하십시오. 의학적 응급 상황 시에는 즉시 지역 응급 서비스에 연락하십시오.
관련 질환
출처 및 안내
이 주제를 지목하는 지침이 없습니다
이 페이지에는 바로 이 주제를 지목하는 건강 지침이나 임상 챕터가 인용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페이지는 일반적인 교육과 정보 제공만을 위한 것입니다. 진단, 치료 계획 또는 개인 의학 조언이 아닙니다. 담당 의사와 확인하고 그 조언을 따르십시오. 증상이 심하거나 갑자기 나타나거나 걱정되면 빨리 진료를 받고, 응급 상황에서는 지역 응급 번호로 전화하십시오. Ruqelo LLC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한 결정의 의학적 또는 법적 결과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최종 업데이트: 2026년 10월 24일
교육 안내: 이 정보는 교육 목적만을 위한 것이며 진단이 아닙니다.
면허를 가진 의료 전문가의 조언을 보완하기 위해 사용하고, 대체하지 마세요.
증상이 심각하거나 악화되거나 긴급한 경우 지역 응급 번호로 전화하거나 응급 진료를 받으세요.
Guidance may differ by country or region. Confirm local recommendations with a qualified healthcare provi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