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 대동맥류의 혈관 내 치료(스텐트 이식술)
개요
흉부 대동맥류는 가슴 속을 지나는 큰 혈관인 대동맥(몸속 모든 장기에 피를 보내는 가장 큰 혈관)의 벽이 약해지면서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를 말합니다. 부풀어 오른 부분은 벽이 얇아져 있어서 크기가 커질수록 터질 위험이 높아집니다. 혈관 내 치료(스텐트 이식술)는 가슴을 크게 여는 수술 대신, 사타구니 쪽 혈관을 통해 가느다란 관(카테터)을 넣고 부풀어 오른 부위에 스텐트라는 그물망 모양의 관을 설치하는 방법입니다. 스텐트는 대동맥의 새 통로 역할을 하면서 늘어난 주머니 쪽으로 피가 들어가지 않게 해주고, 그 주머니는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작아지게 됩니다.
주요 사실
- 대동맥류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서 다른 검사를 받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혈관 내 치료는 가슴을 여는 수술보다 몸에 부담이 적고 회복이 빠른 편이지만, 환자의 상태와 혈관 모양에 따라 모든 분에게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 치료를 받은 뒤에도 정기적인 영상 검사로 스텐트와 대동맥 상태를 계속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흉부 대동맥류 자체는 비교적 드문 편입니다. 다만 고령 인구가 늘고 컴퓨터 단층촬영(CT) 같은 영상 검사가 많아지면서 발견되는 경우가 늘고 있고, 이 치료법도 최근 20여 년 사이에 널리 쓰이게 되었습니다.
주로 60~70대 이상 고령자에게 많이 생기며 남성에서 더 흔합니다. 흡연자, 혈압이 높은 분, 가족 중에 대동맥 질환이 있는 분, 마르판 증후군처럼 몸의 결합조직이 약해지는 질환이 있는 분에게서 위험이 높아집니다.
증상
- 갑자기 시작된 가슴이나 등 한가운데의 찢어지는 듯한 심한 통증 — 즉시 119에 연락하세요.
- 실신하거나 의식이 흐려지는 경우
- 얼굴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나며 맥박이 약하게 느껴지는 경우
- 갑작스러운 심한 호흡곤란
- 갑자기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경우
- ⚠목소리가 갑자기 쉬고 며칠 이상 지속되는 경우
- ⚠기침이나 삼킴 불편이 새로 생기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
- ⚠가슴·등 통증이 점점 강해지거나 자주 반복되는 경우
- ⚠열이 나면서 가슴이나 등이 아픈 경우(드물게 감염과 관련될 수 있음)
흔한 증상
- 대부분 초기에는 아무 증상이 없습니다.
- 가슴이나 등 한가운데가 묵직하고 둔하게 아픈 느낌
- 목소리가 쉬거나 갈라지는 증상(부풀어 오른 혈관이 성대 쪽 신경을 누를 때)
- 마른기침이 오래가거나 숨이 차는 느낌
- 음식을 삼키기가 불편한 느낌
- 가슴이나 목 부위에서 두근거림이나 박동이 느껴지는 느낌
소아의 증상
- 어린이에게는 매우 드물게 나타납니다.
- 드물게 태어날 때부터 결합조직이 약한 질환이나 심장 기형이 있는 경우 관련되어 발견될 수 있습니다.
- 성장 중에 가슴 통증이나 쉰 목소리가 새로 생기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노인의 증상
- 다른 질환 검사를 받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나이가 들며 생기는 근육통이나 소화불량으로 오해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 고혈압, 흡연력, 신장 기능 저하 등 다른 건강 문제를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치료 방법을 정할 때 함께 고려합니다.
원인
주요 원인
- 혈관 벽이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약해지고 탄력을 잃는 변화(퇴행성 변화)
- 동맥경화로 혈관 벽이 상하고 단단해지는 것
- 오랜 기간 혈압이 높게 유지되어 혈관 벽에 부담이 쌓이는 것
- 마르판 증후군 등 결합조직이 약해지는 유전 질환
- 드물게 교통사고 같은 외상이나 혈관 감염으로 생기는 경우
위험 요인
- 흡연(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 고령, 특히 65세 이상
- 가족 중 대동맥류나 대동맥 박사(혈관 벽이 찢어지는 상태)를 겪은 사람이 있는 경우
- 마르판 증후군, 이엽성 대동맥판 같은 선천성 결합조직·심장 질환
- 혈관 염증 질환, 만성 신장 질환, 높은 콜레스테롤
의사를 방문해야 할 때
다음과 같은 경우 긴급히 의사를 방문하세요:
- 가슴이나 등 통증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찢어지는 느낌이 들 때 — 119에 연락하세요.
- 새로 생긴 쉰 목소리, 삼킴 곤란, 지속되는 기침이 있을 때
- 실신하거나 어지럼이 심할 때
- 열과 함께 가슴·등 통증이 있을 때
다음과 같은 경우 정기 진료를 예약하세요:
- 건강검진에서 대동맥이 늘어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 가족 중에 대동맥류나 대동맥 박사 병력이 있어 상담을 원할 때
-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아 상담이 필요할 때
- 치료 후 정기 검사 일정이 되었을 때
진단
대동맥류는 대부분 영상 검사로 확인합니다. 크기와 위치, 모양을 정확히 보기 위해 컴퓨터 단층촬영(CT) 혈관조영검사를 가장 많이 이용하며, 신장 기능이 좋지 않은 분에게는 자기공명영상(MRI)을 쓰기도 합니다. 치료 방법을 정할 때는 혈관의 모양과 크기, 주변 장기와의 관계까지 자세히 살펴보게 됩니다.
시행될 수 있는 검사
-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CT) 혈관조영검사 — 혈관 모양과 크기를 가장 자세히 보여줍니다.
- 자기공명영상(MRI) — 조영제 사용이 어려운 경우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 심장초음파 — 심장판막과 심장 기능을 함께 확인합니다.
- 단순 흉부 엑스선 — 큰 이상이 있는지 첫 단계로 확인합니다.
- 혈액검사와 신장 기능 검사 — 치료 계획을 세우기 전에 전신 상태를 확인합니다.
- 다리 혈관 상태 확인 — 사타구니 혈관을 통해 기구를 넣기 때문에 미리 살펴봅니다.
진료 시 예상되는 사항
검사는 대개 당일이나 짧은 예약으로 진행되며, CT 검사는 조영제를 주입한 뒤 몇 분간 촬영하는 방식입니다. 결과는 담당 의사가 직접 설명해 주며, 크기와 모양을 바탕으로 '지켜보기'와 '치료' 중 어느 쪽이 적합한지 함께 상의하게 됩니다.
치료
치료 방향은 대동맥류의 크기, 자라는 속도, 증상 유무, 환자의 전신 상태와 혈관 모양을 종합해 결정합니다. 크기가 작고 자라지 않으면 정기 검사로 지켜보고, 크기가 크거나 빠르게 자라거나 증상이 있으면 치료를 고려합니다. 치료에는 가슴을 여는 개방 수술과, 사타구니 혈관을 통해 스텐트를 넣는 혈관 내 치료가 있으며 각각 장단점이 달라 환자마다 알맞은 방법이 다릅니다.
가정에서의 자가 관리
- 금연은 대동맥 건강에 가장 중요한 생활 관리입니다. 필요하면 금연 상담이나 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이용해 보세요.
- 혈압을 꾸준히 관리하고, 처방받은 약은 임의로 끊지 마세요.
- 치료 후에는 담당 의사가 정해준 기간 동안 무거운 물건 들기나 격한 운동을 피하세요.
- 사타구니 천자 부위(기구를 넣은 자리)의 출혈·붓기·통증을 관찰하고, 이상하면 바로 알리세요.
- 정해진 정기 검사 일정을 지키는 것이 스텐트 상태를 확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의학적 치료
약물 치료만으로 이미 늘어난 대동맥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대신 혈압을 낮추고 혈관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약, 콜레스테롤을 관리하는 약, 통증을 조절하는 약 등을 담당 의사가 환자 상태에 맞춰 처방합니다. 어떤 약을 얼마나 쓸지는 개인마다 다르므로 반드시 처방한 의사·약사와 상의하시고, 다른 사람의 약을 참고하거나 임의로 용량을 바꾸지 마세요.
수술이 고려되는 경우
대동맥류의 크기가 일정 기준 이상으로 커졌거나, 최근 몇 달 사이 빠르게 자라는 경우, 증상이 생긴 경우에는 치료를 고려합니다. 혈관 내 치료는 가슴을 열지 않아 회복이 빠르지만, 스텐트를 고정할 혈관 부위가 충분해야 하고 혈관 모양이 적합해야 합니다. 반대로 혈관 모양이 맞지 않거나 특정 부위에 문제가 있으면 개방 수술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어느 방법이든 담당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한 뒤 결정하세요.
이 질환과 함께 살아가기
혈관 내 치료를 받은 뒤에는 대개 며칠 안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지만, 회복 속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치료 후에도 대동맥과 스텐트를 평생 관찰해야 하므로, 정해진 영상 검사 일정을 꾸준히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몸 상태가 평소와 다르다고 느껴지면 참지 말고 의료진에게 알리세요.
생활 습관 팁
- 금연을 유지하고, 간접흡연도 피하세요.
- 혈압을 꾸준히 측정하고 관리하세요.
- 과음은 피하고 규칙적인 수면을 유지하세요.
- 변비로 힘을 과하게 주지 않도록 식이섬유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세요.
- 감기나 독감 등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기본 위생을 지키고, 예방접종은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식이 및 운동
짠 음식을 줄이고 채소·통곡물·콩류를 충분히 먹는 균형 잡힌 식사가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운동은 회복 정도에 맞춰 걷기부터 시작해 천천히 늘려가고, 무거운 역기 운동이나 갑자기 힘을 크게 쓰는 동작은 담당 의사와 상의한 뒤 하세요. 수영이나 자전거처럼 충격이 적은 운동도 좋은 선택입니다.
정신 건강 및 정서적 웰빙
큰 혈관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불안과 두려움이 생길 수 있고, 수술이나 시술을 앞두고 잠을 설치기도 합니다. 이런 감정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불안이나 우울한 기분이 오래 지속되어 일상이 힘들어지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받아보시고, 스스로를 해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는 혼자 견디지 말고 119 또는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같은 긴급 도움처에 바로 연락하세요.
예방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이 있습니다. 금연, 혈압과 콜레스테롤 관리,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가 기본입니다. 이미 대동맥류가 발견되었다면 이런 관리가 진행을 늦추는 데 특히 중요합니다.
백신
대동맥류 자체를 막는 예방접종은 없습니다. 다만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독감·폐렴구균 등 일반적인 예방접종을 의료진과 상의해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검진 프로그램
가족 중에 대동맥류나 대동맥 박사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이 없어도 초음파나 CT 검사로 확인해 보도록 의사와 상의하세요. 국가 건강검진 항목에 대동맥류 검사가 기본으로 들어 있지는 않으므로, 보건복지부의 검진 안내와 담당 의사의 권고를 함께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합병증
치료하지 않으면
- 대동맥류가 점점 커지면서 주변 장기나 신경을 눌러 통증, 쉰 목소리, 삼킴 곤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혈관 벽이 찢어지는 대동맥 박사가 생길 수 있으며, 이는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입니다.
- 가장 심각한 합병증은 대동맥이 터지는 것으로,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매우 위험합니다.
장기적 전망
혈관 내 치료는 많은 환자에서 부담을 줄이면서 효과적으로 대동맥류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치료 후에도 정기 검사를 꾸준히 받고 생활 습관을 잘 관리하면 대부분 일상생활을 이어가실 수 있습니다. 다만 사람마다 상태와 경과가 다르므로, 나의 경우가 어떤지 담당 의료진과 꾸준히 상의하며 관리해 나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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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업데이트: 2026년 1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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