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엽절제술 — 폐의 한 엽을 제거하는 수술
개요
폐엽절제술(폐엽절제술, lobectomy)은 폐의 일부인 ‘엽(폐의 구역)’ 하나를 잘라내는 수술입니다. 폐는 오른쪽이 3개의 엽, 왼쪽이 2개의 엽으로 나뉘어 있는데, 이 중 한 엽에 문제가 생겨 그 부분만 들어내야 할 때 시행합니다. 폐는 여유 공간이 많은 장기라서, 한 엽을 제거해도 남은 폐가 서서히 늘어나 숨쉬는 기능을 상당 부분 대신해 줍니다. 폐뿐 아니라 갑상선이나 간 등 다른 장기에서 ‘한 엽만 제거하는 수술’을 같은 이름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주요 사실
- 폐의 다섯 개 엽 중 한 개를 제거하는 수술로, 남은 폐가 기능을 나누어 맡게 됩니다.
- 최근에는 가슴을 크게 열지 않고 작은 구멍 몇 개로 하는 내시경(흉강경) 수술이 많이 쓰입니다.
- 수술 전 폐기능 검사로 남은 폐가 충분히 일할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 퇴원 후에도 몇 주간 호흡 운동과 걷기 같은 재활이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가슴 부위 수술 중 비교적 흔한 편입니다. 특히 폐암이 의심되거나 폐 일부가 심하게 망가진 경우에 자주 시행됩니다.
폐에 혹(종양)이 발견된 성인, 오래된 결핵이나 반복되는 심한 기관지 확장증으로 폐 한쪽이 망가진 분, 태어날 때부터 폐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만들어진 어린이 등에게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증상
- 갑자기 숨을 거의 쉴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숨이 참
- 입이나 코에서 피가 계속 흘러나오거나, 피를 쏟아내듯 토함
- 가슴 통증과 함께 식은땀, 어지럼, 쓰러짐이 동반됨
- 수술 후 고열과 함께 의식이 흐려지거나 호흡이 급격히 나빠짐
- ⚠38도 이상의 열이 나거나 오한이 든 경우
- ⚠수술 상처가 빨갛게 붓고 고름이 나오거나 벌어지는 경우
-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기 시작한 경우
- ⚠평소보다 숨찬 정도가 뚜렷하게 심해진 경우
흔한 증상
- 오래 지속되는 기침이나 가래
-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옴
- 숨이 차고 계단 오르기가 힘들어짐
- 가슴 한쪽이 아프거나 답답함
- 같은 부위 폐렴이 자꾸 반복됨
- 이유 없이 체중이 줄고 쉽게 피로해짐
소아의 증상
- 선천적으로 폐 일부가 비정상인 경우 반복되는 폐렴이나 오래가는 기침
- 잘 먹지 않고 체중이 잘 늘지 않음
- 호흡이 빠르거나 숨쉴 때 힘들어함
노인의 증상
- 숨찬 증상이 ‘나이 탓’으로 넘어가기 쉬워 발견이 늦어질 수 있음
- 기침이나 가래가 오래되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쉬움
- 수술 전에 심장이나 다른 장기의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함
원인
주요 원인
- 폐에 생긴 혹(종양)이 한 엽에 국한되어 있을 때 — 폐암이 가장 흔한 이유입니다.
- 오래된 결핵이나 심한 기관지 확장증으로 폐 한 엽이 거의 기능하지 못할 때
- 폐농양(고름 주머니)이나 반복되는 심한 감염이 한 부위에만 계속될 때
- 태어날 때부터 폐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형성된 경우(소아에서 시행)
- 드물게는 폐 이식 등 다른 목적을 위한 경우도 있습니다.
위험 요인
- 흡연 — 폐 질환과 폐암의 가장 큰 위험 요인입니다.
- 오래된 결핵이나 만성 폐 질환의 병력
- 직업적으로 석면·라돈 등 유해 물질에 노출된 경험
- 가족 중 폐암 병력
- 고령, 만성 기침과 반복되는 폐 감염
의사를 방문해야 할 때
다음과 같은 경우 긴급히 의사를 방문하세요:
-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올 때
- 2주 이상 기침이 계속되고 숨찬 느낌이 점점 심해질 때
- 같은 부위에 폐렴이 반복될 때
- 수술 후 열이 나거나 상처에서 고름이 나올 때
다음과 같은 경우 정기 진료를 예약하세요:
- 오래가는 기침이나 가래가 걱정될 때
- 최근 체중이 줄고 쉽게 피로해질 때
- 가족 중 폐암 병력이 있어 상담을 받고 싶을 때
-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궁금한 점이 있을 때
진단
먼저 가슴 엑스선과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폐 속 상태를 자세히 살펴봅니다. 어떤 병변인지 확인하기 위해 기관지 내시경으로 조직 일부를 채취하거나, 필요하면 바늘로 조직을 얻는 검사를 합니다.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는 폐기능 검사와 심장 검사로 ‘수술을 견딜 수 있는지, 남은 폐로 충분히 숨쉴 수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합니다.
시행될 수 있는 검사
- 가슴 엑스선 촬영
- 가슴 컴퓨터단층촬영(CT)
- 기관지 내시경 및 조직 검사
- 폐기능 검사(숨을 얼마나 잘 쉬는지 측정)
- 혈액 검사와 심전도, 필요 시 심장 초음파
- 필요에 따라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진료 시 예상되는 사항
검사는 대부분 당일이나 짧은 입원으로 진행됩니다. 조직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보통 며칠에서 1~2주 정도 걸리며, 결과가 나오면 담당 의료진이 치료 방향을 함께 설명해 드립니다.
치료
폐엽절제술은 병변을 완전히 들어내는 것이 목적입니다. 요즘은 가슴에 작은 구멍 몇 개를 내고 카메라와 기구를 넣어 하는 흉강경 수술(내시경 수술)이 많이 시행되어 회복이 비교적 빠릅니다. 병변 위치나 크기에 따라 가슴을 여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 전에는 호흡 운동법을 미리 배우고, 금연과 영양 관리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정에서의 자가 관리
- 수술 전 금연 — 회복과 합병증 예방에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
- 배운 대로 깊게 숨쉬기와 기침 연습을 매일 합니다.
- 가능한 한 빨리 일어나 걷습니다. 걷기는 폐 회복에 좋습니다.
- 상처는 안내받은 방법대로 청결하게 관리하고, 물에 오래 담그지 않습니다.
- 통증이 있으면 참지 말고 의료진에게 알립니다. 통증을 조절해야 깊게 숨쉴 수 있습니다.
의학적 치료
수술 전후로 감염 예방, 통증 조절, 가래 배출을 돕는 치료를 함께 받습니다. 폐암이 확인된 경우에는 병기에 따라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수술 전후에 병행하기도 합니다. 어떤 치료를 어떤 순서로 할지는 병변의 종류와 크기, 전신 상태를 종합해 담당 의료진이 결정합니다. 약의 종류나 용량은 반드시 처방한 의료진과 약사에게 확인하세요.
수술이 고려되는 경우
병변이 한 엽에 국한되어 있고, 남은 폐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폐 기능이 있으면 수술을 고려합니다. 반대로 폐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거나 다른 장기에 문제가 있으면 수술 대신 다른 방법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이 질환과 함께 살아가기
퇴원 후 첫 1~2주는 피로가 크고 숨이 찰 수 있습니다. 대부분 4~6주에 걸쳐 서서히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무거운 물건 들기나 격한 운동은 의료진이 허락할 때까지 피하고, 대신 짧게 자주 걷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 습관 팁
- 금연을 유지하고, 간접흡연과 미세먼지가 심한 날의 야외 활동을 줄입니다.
- 매일 걷기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조금씩 늘려갑니다.
- 감기나 폐렴에 걸리지 않도록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합니다.
- 정해진 날짜의 외래 진료와 영상 검사를 빠지지 않고 받습니다.
- 충분히 쉬고 잠을 잘 자는 것이 회복에 큰 힘이 됩니다.
식이 및 운동
특별히 정해진 금지 식품은 없습니다. 단백질과 채소를 골고루 챙겨 먹고, 식사량이 줄었다면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숨이 약간 차지만 말은 할 수 있는 정도’를 기준으로 걷기부터 시작해 서서히 시간을 늘려갑니다. 숨찬 정도가 갑자기 나빠지면 운동을 멈추고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정신 건강 및 정서적 웰빙
수술 전후로 불안, 우울, ‘폐를 잃었다’는 상실감을 느끼는 분이 많습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며 시간이 지나며 대부분 나아집니다. 마음이 무겁고 잠들기 어려운 상태가 2주 이상 이어지면 반드시 의료진에게 말씀하세요.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나 상담 전화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예방
수술 자체를 미리 막을 수는 없지만, 폐 건강을 지키는 습관이 수술이 필요한 상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금연이며, 오래가는 기침이나 반복되는 폐 감염을 가볍게 넘기지 않고 진료를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백신
독감과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남은 폐를 감염으로부터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접종 시기와 종류는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상담받으세요.
검진 프로그램
폐암이 걱정된다면, 흡연력이 있는 경우 국가에서 시행하는 폐암 검진 대상 여부를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합병증
치료하지 않으면
- 폐에 생긴 혹이 커지거나 다른 곳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 반복되는 폐 감염으로 폐 기능이 점점 나빠질 수 있습니다.
-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숨찬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드물게 고름이 차거나 폐가 찢어지는 응급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장기적 전망
폐엽절제술 후 남은 폐는 몇 달에 걸쳐 서서히 적응하며, 대부분의 분들이 계단 오르기와 일상생활을 포함해 이전과 비슷한 수준의 생활로 돌아갑니다. 회복 속도는 나이, 수술 전 폐 기능, 금연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정기 검진과 호흡 재활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좋은 결과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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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업데이트: 2026년 1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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