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정맥류와 정맥 결찰·발거술(스트리핑) 안내
개요
다리 정맥류는 다리 피부 가까이에 있는 정맥이 늘어나고 꼬불꼬불해지면서 피부 밖으로 도드라져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정맥은 피를 심장 쪽으로 다시 올려 보내는 혈관입니다. 정맥 안에는 '판막'이라는 작은 문 같은 구조가 있어서 피가 아래로 거꾸로 흐르지 않게 막아 줍니다. 그런데 이 판막이 약해지거나 망가지면 피가 다리에 고이고, 정맥이 부풀어 오르며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이 생깁니다. 정맥 결찰 및 발거술은 이렇게 문제가 생긴 정맥을 위쪽에서 묶어(결찰) 피가 고이지 않게 하고, 증상이 심한 경우 그 정맥 줄기를 제거하는(발거, 흔히 '스트리핑'이라고 부릅니다) 수술입니다. 요즘은 레이저나 고주파를 이용해 정맥 안쪽에서 혈관을 막는 시술을 먼저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 결찰 및 발거술은 상태와 증상에 따라 선택되는 치료법 중 하나입니다.
주요 사실
- 정맥류는 판막이 약해져 피가 다리에 고이면서 생기는 흔한 혈관 문제입니다.
- 정맥 결찰 및 발거술은 문제가 되는 정맥을 묶고 제거해 증상을 줄이는 수술입니다.
- 수술 전에는 초음파로 어느 정맥이 문제인지 확인하고, 압박 스타킹·생활 습관 교정 같은 보존적 치료를 먼저 해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네, 흔한 편입니다. 성인이라면 누구나 생길 수 있고, 나이가 들수록, 오래 서서 일하거나 오래 앉아 지내는 사람에게 더 자주 나타납니다. 다만 실제로 수술까지 필요한 경우는 그중 일부입니다.
가족력이 있는 사람, 오래 서 있거나 앉아서 일하는 사람, 체중이 많이 늘어난 사람, 임신을 경험한 사람, 나이가 든 사람에게 잘 생깁니다. 여성에게 조금 더 흔하지만 남성도 얼마든지 생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드물고, 청소년기에 가족력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증상
- 갑자기 한쪽 다리가 크게 붓고 붉어지며 뜨겁고 아픈 경우(혈전이 의심되는 상황)
- 갑자기 숨이 차고 가슴이 아프거나 기침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 정맥류 부위에서 피가 뿜어져 나오듯 멈추지 않는 경우
- 다리가 창백해지고 감각이 없어지며 심하게 아픈 경우
- ⚠정맥류 주변 피부가 빨갛게 붓고 열감과 통증이 생기는 경우(감염 의심)
- ⚠상처나 궤양이 생겼는데 잘 낫지 않고 진물이 나는 경우
- ⚠다리 부기가 갑자기 심해지거나 한쪽만 두드러지게 붓는 경우
흔한 증상
- 다리가 무겁고 퉁퉁 부은 느낌, 특히 저녁이나 오래 서 있은 뒤에 심해짐
- 다리 피부 위로 파란색·보라색 정맥이 꼬불꼬불 튀어나와 보임
- 다리가 아프거나 당기고, 타는 듯한 느낌
- 밤에 다리에 쥐가 나거나 저린 느낌
- 발목 주변이 붓고 가려움
- 오래되면 발목 주변 피부가 갈색으로 변하거나 단단해짐
- 심한 경우 피부가 헐어 상처가 생김(정맥성 궤양)
소아의 증상
- 아이들에게는 드물지만, 가족력이 있으면 청소년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다리를 오래 쓰면 아프다고 하거나 무겁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피부 아래 파란 정맥이 보이거나 한쪽 다리가 유난히 붓는 경우에는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노인의 증상
- 나이가 들수록 증상이 더 뚜렷해지고 피부 변화가 생기기 쉽습니다.
- 발목 주변 색소 침착, 피부 경화, 상처가 잘 낫지 않는 궤양의 위험이 커집니다.
- 당뇨, 고혈압, 말초동맥질환 등 다른 질환이 함께 있으면 증상이 겹쳐 보일 수 있어 진료가 더 중요합니다.
원인
주요 원인
- 정맥 안 판막이 약해지거나 손상되어 피가 아래로 역류하는 것
- 정맥 벽이 약해져 늘어나면서 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것
-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어 다리 정맥의 압력이 계속 높아지는 것
- 깊은 정맥에 생긴 혈전(피떡) 뒤에 생기는 후유증
위험 요인
- 가족력(부모나 형제에게 정맥류가 있는 경우)
- 나이 증가
- 오래 서서 일하는 직업(판매, 요리, 미용, 간호 등) 또는 오래 앉아 일하는 직업
- 과체중 또는 비만
- 임신과 출산 경험, 호르몬 변화
- 다리 혈전이나 다리 부상의 과거력
- 운동 부족과 오랜 시간 같은 자세 유지
의사를 방문해야 할 때
다음과 같은 경우 긴급히 의사를 방문하세요:
- 한쪽 다리가 갑자기 심하게 붓고 붉어지며 뜨겁고 아플 때
- 정맥류에서 출혈이 생겼는데 압박해도 잘 멈추지 않을 때
- 다리 피부에 상처나 궤양이 생겨 진물이 나고 통증이 있을 때
- 숨이 차거나 가슴 통증이 동반될 때(즉시 119에 연락하세요)
다음과 같은 경우 정기 진료를 예약하세요:
- 다리가 자주 무겁고 붓거나 저녁마다 신발이 꽉 낄 때
- 눈에 띄는 정맥류가 생겼고 미용적으로도 신경이 쓰일 때
- 밤에 다리 쥐가 자주 나거나 다리가 저릴 때
- 발목 주변 피부색이 변하기 시작했을 때
- 가족력이 있고 다리 불편감이 반복될 때
진단
먼저 의사가 증상과 병력을 듣고, 서 있거나 누운 자세에서 다리를 직접 보며 정맥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그다음 초음파 검사로 어느 정맥의 판막이 망가졌는지, 피가 어느 방향으로 역류하는지 확인합니다. 이 검사 결과에 따라 보존적 치료를 할지,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한지 결정합니다.
시행될 수 있는 검사
- 문진과 신체 검진(다리를 눈으로 보고 만져 보는 검사)
- 다리 정맥 도플러 초음파(피의 흐름과 판막 상태를 보는 검사)
- 필요에 따라 다른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 검사
- 수술 전 전신 상태를 확인하는 기본 검사(혈압, 혈액 검사 등)
진료 시 예상되는 사항
진료는 대개 짧고 편안하게 진행됩니다. 초음파 검사는 통증이 거의 없고, 젤을 바르고 기계를 대는 방식으로 15~30분 정도 걸립니다. 검사 결과는 그 자리에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궁금한 점은 미리 메모해 두었다가 진료 때 물어보세요.
치료
치료는 증상의 정도와 나이, 건강 상태에 따라 단계적으로 정합니다. 우선 압박 스타킹, 운동, 다리 올리기 같은 보존적 방법을 시도하고, 그래도 불편함이 크면 시술이나 수술을 고려합니다. 정맥 결찰 및 발거술은 문제가 되는 정맥을 위쪽에서 묶고 줄기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최근에는 레이저·고주파를 이용한 혈관 내 치료나 경화 요법을 먼저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방법이 맞는지는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해 결정하세요.
가정에서의 자가 관리
- 의료진이 권하는 압박 스타킹을 꾸준히 착용하기(특히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
- 한 자세로 오래 있지 말고 1시간마다 몇 분씩 걷거나 발목을 움직이기
- 쉴 때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두기
- 규칙적으로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같은 다리 근육을 쓰는 운동 하기
- 체중을 적정하게 유지하기
- 오래 서서 일한다면 틈틈이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리는 동작 하기
- 다리를 꼬아 앉거나 꽉 조이는 옷을 오래 입지 않기
-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게 보습하고, 상처가 생기면 바로 관리하기
의학적 치료
의료진은 먼저 보존적 치료를 권할 수 있습니다. 압박 요법(스타킹), 생활 습관 교정, 다리 올리기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증상이 계속되면 정맥 안쪽에 작은 관을 넣어 열이나 약물로 혈관을 막는 시술, 또는 굵은 정맥에 약물을 주입해 혈관을 붙여 버리는 경화 요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술이 필요할 때는 결찰 및 발거술을 시행합니다. 통증이나 염증이 있을 때는 의료진이 상태에 맞는 약을 처방할 수 있으며, 어떤 약을 얼마나 쓸지는 진료를 통해 결정됩니다. 어떤 치료든 장단점이 있으니 담당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하세요.
수술이 고려되는 경우
정맥 결찰 및 발거술은 정맥류가 크고 증상이 뚜렷하거나, 압박 스타킹·생활 습관 교정으로도 좋아지지 않을 때, 피부 변화나 궤양이 진행될 위험이 있을 때 고려합니다. 수술은 대개 전신마취 또는 부분마취 아래에서 진행되며, 요즘은 절개 범위를 작게 하는 방법도 많이 쓰입니다. 회복 기간과 일상 복귀 시점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수술 전 담당 의사에게 자세히 물어보세요.
이 질환과 함께 살아가기
정맥류는 꾸준히 관리하면 일상생활을 크게 방해하지 않고 지낼 수 있습니다. 압박 스타킹을 입는 것이 처음에는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착용법만 익히면 하루 일과에 자연스럽게 들어갑니다. 다리가 무거운 날에는 잠깐이라도 누워서 다리를 올려 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생활 습관 팁
- 매일 20~30분 정도 걷기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기
-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어야 할 때는 중간중간 자리를 떠서 움직이기
- 다리를 꼬아 앉는 습관 줄이기
- 금연하기(혈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적정 체중 유지하기
- 잠잘 때 다리를 살짝 올려 두기
- 장거리 여행 시에는 틈틈이 일어나 걷고 발목을 움직이기
식이 및 운동
특별히 정해진 '정맥류 식단'은 없지만, 짠 음식과 가공식품을 줄이면 붓기를 덜어 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채소, 과일, 통곡물, 단백질을 고르게 먹고 물을 충분히 마시세요. 운동은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처럼 다리 근육을 부드럽게 반복해서 쓰는 것이 좋습니다. 근력 운동을 할 때는 무게를 무리하게 올리지 말고 호흡을 참지 않도록 하세요.
정신 건강 및 정서적 웰빙
다리가 보기 좋지 않게 변하거나 만성적으로 무겁고 아픈 증상이 이어지면 미용적인 걱정, 피로감, 짜증, 우울한 기분이 들 수 있습니다. 이런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혼자 참지 말고 가족이나 의료진에게 이야기해 보세요. 필요하다면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방
정맥류를 100% 막을 수는 없지만, 위험을 낮추고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은 많습니다.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지 않기, 규칙적으로 걷기, 적정 체중 유지, 다리를 올려 쉬기, 필요할 때 압박 스타킹 착용하기 등이 대표적입니다.
백신
정맥류는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닙니다.
검진 프로그램
정맥류 자체를 위한 국가 차원의 정기 검진은 따로 없습니다. 다만 가족력이 있거나 다리 무거움·부종이 반복되면 초음파 검사를 포함한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합병증
치료하지 않으면
- 다리 부기와 통증이 만성화되어 일상생활이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 피부 색소 침착, 피부가 단단해지는 변화
- 발목 주변에 상처가 생기고 잘 낫지 않는 정맥성 궤양
- 정맥류 부위의 염증이나 출혈
- 드물게 정맥 안에 혈전이 생기는 경우
장기적 전망
대부분의 사람은 잘 관리하면 큰 문제 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증상이 가벼우면 생활 습관과 압박 스타킹만으로도 충분히 편안해지고, 필요한 경우 시술이나 수술로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정맥류는 다시 생길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걱정되는 점이 있다면 미리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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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업데이트: 2026년 1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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